중국·인도 무기는 성능 미달, "브라질, 한국 천궁-II로 갈아탄다"

지난 3월 18일 브라질 현지 군사 매체는 브라질이 노후화된 방공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천궁-II'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브릭스(BRICS) 회원국인 인도와 중국만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했으나, 두 국가의 시스템이 브라질군 요구 성능에 미치지 못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천궁-II'가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죠.

브라질의 방공시스템 현대화 필요성


브라질은 지난해 6월부터 육군 전략 프로그램(Prg EE)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방공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군의 방공시스템은 대부분 단거리 미사일만 대응하는 수준이며,

중고도 및 고고도에서 접근하는 전투기, 헬리콥터, 드론, 순항 미사일, 유도 폭탄 등을 요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브라질군은 최대 3000m 이상 고도에서 운용 가능한 방공시스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치적 고려로 브릭스 회원국인 인도와 중국만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인도와 중국의 제안, 성능 미달

인도 아카시 방공시스템


인도의 아카시(Akash) 미사일 시스템은 인도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최대 사거리 25km, 최대 고도 18km를 표방합니다.

아카시는 기동성이 우수한 이동식 발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레이더와 통합된 지휘통제체계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실전 성능에서는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베트남에 제안된 아카시 시스템은 현지 시험 발사에서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 신뢰성 문제와 추적 레이더의 성능 한계가 지적되었습니다.

아카시는 중동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한국의 천궁-II와 경쟁했으나 성능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수주에 실패했습니다.

이는 아카시 시스템의 국제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스카이 드래곤 방공시스템

중국의 스카이 드래곤(FD-2000/HQ-9)은 최대 사거리 125km, 고도 27km를 표방하는 장거리 방공 시스템입니다.

러시아의 S-300PMU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기동성과 다중 표적 요격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군 내에서도 소규모로만 배치된 점은 시스템의 성숙도와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파키스탄과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되었으나, 실전 운용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검증된 전투 실적이 부족합니다.

중국은 중동 시장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스카이 드래곤을 적극 마케팅했으나, 기술적 신뢰성과 지속적인 지원 능력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쟁에서 패배했습니다.

특히 전자전 환경에서의 성능과 서방 무기 체계와의 상호운용성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브라질군이 두 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한 구체적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성능, 신뢰성, 검증된 실전 데이터 부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추정됩니다.

한국 천궁-II, 대안으로 부상

천궁-II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질 당국은 올해 인도와 중국 외에도 다른 비서방 국가들에게 수주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의 천궁-II가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궁-II는 첨단 AESA 레이더를 탑재해 다중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모듈형 구조로 유연한 작전 수행 발사 차량, 이동식 레이더, 재보급 유닛 등 통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합니다.

경쟁 후보보다 빠른 납기, 현지 맞춤형 개량, 저렴한 가격도 장점입니다.

이미 한국군과 중동 국가들이 운용하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었으며, 인도의 아카시 미사일 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천궁-II와의 수주전에서 밀린 경험이 있습니다.

기술이전과 절충교역의 중요성


브라질은 영토가 넓어 향후 다수의 포대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경우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에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브라질은 방공시스템 수출국에 기술이전과 절충교역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선택은 기술이전 조건, 경제적 이점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며, 브라질 육군의 타당성 조사 완료 후 구체적인 도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