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속 선전한 태극전사들 다시 4년뒤 꿈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든 손흥민(30·토트넘·춘천출신)을 4년 뒤에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전 고군분투 끝 1-4 완패
손흥민 세번째 출전만에 첫 16강
2026 대회도 현역 활약 기대

‘알라이얀의 기적’을 만든 손흥민(30·토트넘·춘천출신)을 4년 뒤에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 태극전사들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고군분투했지만 세계 1위인 브라질을 넘긴 역부족이었다. 높은 벽을 넘지 못한 대표팀은 아쉬움을 삼켰다. 사흘 전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기쁨의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도 웃지 못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에게 이번 대회는 더 간절하고 각별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초 소속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다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충돌해 안와 골절상을 당했고, 월드컵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상처가 제대로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는 헤딩까지 시도하거나 마스크를 벗고 달리는 모습도 보였다. 투혼을 펼친 그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2-1 승)에선 폭풍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을 경험하게 됐다. 그러나 브라질에 막혀 더 나아가지 못했다.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기약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제 네 번째 월드컵을 준비한다. 앞서 대표팀 안팎에서는 손흥민이 어느덧 30대를 넘긴 만큼 2년 뒤 아시안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먼저 대표팀 주장을 거친 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등이 밟은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26년 한국나이로 34살이 되는 손흥민은 충분히 현역으로 활약할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 올리비에 지루(36·프랑스),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황선홍, 홍명보, 이운재와 함께 공동 최다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손흥민은 다음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그건 내 능력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거다. 나라가,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한 몸을 바칠 생각이 분명히 있다. 4년 동안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그 시간 동안 잘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심예섭 yess@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드컵 이야기] 2701호의 비밀… “그방에선 상식 밖에 일들이, 아무도 선수들 비난 못할 것”
-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 이끈 '춘천듀오' 손흥민·황희찬 인연 화제
- '캡틴' 손흥민 4년 뒤 약속 “국가가 날 필요로 할 때까지 한 몸 바칠 것”
- 업무 불만·낮은 임금·수직적 문화… 짐싸는 MZ세대
- 속초서 로또 1등 나왔다…전국 8명, 당첨금 각 31억3694만원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속보] 양양 추락 헬기 업체 “사망자 중 여성 2명은 승무원 1명의 지인”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로또 1등 한 곳에서 7게임 나왔다…전국 20게임 각각 12억씩
- 김진태 강원도정 ‘37.5%’ 긍정·‘53.0%’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