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나라·남지현, 진정한 ‘굿파트너’로 성장…유종의 美 거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9. 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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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장나라와 남지현이 서로의 굿파트너가 됐다.

20일 방송된 SBS '굿파트너'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팽팽히 맞서는 두 사람에 차은경과 한유리는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새로운 사건의 상대 변호사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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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사진 I SBS ‘굿파트너’ 방송 캡처
‘굿파트너’ 장나라와 남지현이 서로의 굿파트너가 됐다.

20일 방송된 SBS ‘굿파트너’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리는 신입 변호사 이한나(고아성 분)를 맞았다. 존경심을 드러내는 이한나에 한유리는 “이혼팀에 온 걸 환영한다. 오자마자 이혼 사건부터 맡게 돼 실망한 건 아니냐”고 물었다. 이한나는 “나는 꼭 이혼전문변호사가 되고 싶었다. 앞으로 맡게 될 사건이 기대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유리는 대정의 고문인 오대규(정재성 분)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분)의 대리인으로 지정됐다. 박애연은 대정에 이혼 사건을 맡긴 이유를 묻는 한유리에 “그래야 오대규가 빨리 끝내줄 것 같았다. 이혼 안 한다고 하면 골치 아프지 않냐. 자기 사무실 사건이면 창피해서라도 적당히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합의는 해보나 마나다. 계속 자기 말만 맞다고 할 게 뻔해서 말 섞고 싶지 않다. 서로 안 보고 산 지 3년 됐다. 이젠 끝내고 싶다”고 했다.

오대규는 차은경의 법률 사무소 다시 봄을 찾았다. 오대규는 차은경에게 자신의 이혼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다. 오대규는 “절대 지면 안 된다. 대정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대규는 “나는 30년 동안 ATM이었다”고, 박애연은 “나는 30년 동안 가정부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팽팽히 맞서는 두 사람에 차은경과 한유리는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애연은 오대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내세우며 이혼을 요구했다. 오대규는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사과를 택했다. 오대규는 “내가 나가서 일할 수 있었던 건 당신 희생 덕분이었다. 너무 고맙고 미안한데 내가 못나서, 옛날 사람이라서 한 번도 말을 못했다.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내가 참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김지상(지승현 분)은 차은경의 도움으로 딸 김재희(유나 분)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차은경은 “재희한테 많이 웃어주고 먼저 다가가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에 김지상은 김재희에게 손을 내밀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재희는 손을 잡으며 미소 지었다.

차은경과 한유리는 새로운 사건의 상대 변호사로 만났다. 법원을 나온 차은경은 “우리 매달 한 1년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를 보며 미소 짓던 두 사람은 앞으로도 굿파트너로 함께 할 것을 암시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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