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70% "11월 금통위 25bp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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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99%는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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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48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99%는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금통위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만큼 긴축의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응답자의 70%는 금리가 25bp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9%는 50bp 인상을 예상했다.
종합채권시장지표(BMSI)는 103.8로 전월(95.8) 대비 상승했다. BMSI는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등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6.0으로 전월(97.0) 대비 시장 심리가 호전됐다.
응답자의 25%는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월(40%)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정책 발표와 주요국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1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128.0로 전월(86.0) 보다 개선됐다. 환율 BMSI는 114.0으로 전월(45.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0%는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월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58%)에 비해 38%p 하락했다. 반면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34%로, 전월 대비 31%p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 부상과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 등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12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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