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가 전기 근육차의 부진을 인정하고, 차세대 가솔린 차저 생산 확대에 돌입했다. 3.0 트윈터보 6기통 기반 ICE 모델이 주력으로 전환되며, V8 부활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전기 근육차 시대를 이끌겠다던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 EV’는 시장 반응이 기대 이하였다. R/T 기본 모델은 이미 단종됐고, 단일 전기차 트림만 남은 상황에서 Stellantis는 과감히 방향을 선회했다.

Windsor 조립 공장은 오는 6월 23일부터 2교대 체제로 전환되며, 가솔린 차저 2도어 및 4도어 모델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생산량이 본격 확대되며, 9월에는 월 4자리 수 이상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3.0ℓ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이며, 대배기량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층과 플릿 수요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회귀다. EV는 기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여전히 내연기관”이라는 시장 평가가 반영됐다.

특히 미국의 EV 인센티브 중단과 배출가스 규제 완화 흐름은 ICE 모델의 생존력을 높여주었다. 이에 따라 닷지는 당초 계획보다 더 강력하게 가솔린 중심 전략으로 전환 중이다.

더불어, 클래식 머슬카 팬들이 기대하는 V8의 부활 가능성도 점차 언급되고 있다. STLA Large 플랫폼에 헴이 엔진을 이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V8 테스트카가 포착됐다는 루머도 나왔다.

만약 V8이 복귀한다면, 닷지는 다시 한 번 정통 머슬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차저는 EV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소리와 감성’을 무기로 삼으며 시장 재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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