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억 벌어 헬기 타고 스케줄 다녔다는 연예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투투 멤버로 데뷔

1990년대 인기듀오 투투의 멤버로 데뷔해 무표정한 매력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황혜영은 "스케줄을 하루에 12개까지 했다. 서울, 대구, 부산, 대전, 서울을 오가기도 했다. 차로만 움직이면 불가능한 거리라서 스케줄이 잠실에서 끝나면 그때는 방송국이 거의 여의도에 있었을 때라 보트 타고 한강을 가로질렀다"며 "퀵 오토바이도 타보고, 헬기도 타봤다"고 했습니다.

노래 두곡에 2천만원,행사비 1억

또한 "활동 당시 사무실에 가면 현금 뭉치가 가득했다. 그때는 만 원권이라 현금 뭉치가 신문지에 한가득이었다. 행사비가 노래 두 곡에 2천만 원이었다. 보통 계산해봤을 때 행사 5개씩 하는 경우에는 행사비가 1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황혜영은 "정산을 거의 못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계인은 이에 "매니저가 조금 가져간 거냐"라고 물었고, 황혜영은 "조금이 아니라 다 가져간 거다. 밥 먹을 돈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스케줄이 있는 날이면 밥이 나오지만, 없는 날에는 밥을 못 먹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투 해체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황혜영은 "해체 후 소속사가 바뀌었다. 안 좋은 일들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4년간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와 함께 "너무 힘들어서 아예 안 나가다가 이렇게 고립되어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조금씩 시작하게 된 게 쇼핑몰"이라며 100억 매출의 쇼핑몰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황혜영은 "쇼핑몰 오픈한 지 16년차"라며 "처음에는 의류 잡화 위주였고 지금은 공구(공동구매)시장이다. 여러 업체들의 제품이 입점한 멀티샵 수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구 제품은 누가 선택하냐'는 질문에 "제가 양말 하나부터 머리핀까지 다 구매해서 직접 써본다"며 "심지어 물티슈는 맛을 봐서 향을 체크했다. 애기들이 써야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황혜영 인스타그램
쌍둥이 출산

황혜영은 혼성그룹 투투로 활동했습니다.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씨와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황혜영은 17년째 쇼핑몰 CEO로 활동하며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하는 근황을 공유했다. 그는 "쌍둥이들 때문에 바쁘다"며 "39살에 결혼해서 41살에 쌍둥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어썸클 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