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 11세대 모델의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전기 세단 'EQE'와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줌, 틱톡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어우러져 최첨단의 느낌을 연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형 신형 E클래스(W214)의 인테리어와 소프트웨어(SW) 앱 기능을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의 인테리어는 '하이테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MBUX 슈퍼스크린은 계기반,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아날로그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처치스크린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MBUX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SW 기능을 통해 줌, 틱톡, 앵그리버드 등 다양한 앱이 구동된다. 특히 줌은 대시보드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5세대(5G) 통신망을 이용, 차량 안에서 화상회의를 가능케한다. 또 차량이 주차돼 있을 땐 카메라로 사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벤츠의 상징과도 같았던 동그란 모양의 송풍구는 사라진다. 대신 MBUX 슈퍼 스크린 상단에 얇은 형태의 송풍구가 자리 잡는다. 이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어우러져 '심리스'한 디자인으로 표현된다.

디스플레이는 클래식과 스포티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클래식 디스플레이에는 다이얼식 속도계와 회전계가 표시되며, 스포티 디스플레이에는 빨간색 테마를 적용하여 회전계를 중앙에 배치한다.
벤츠는 향후 인공지능을 통해 일상적인 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냉난방, 마사지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 능동형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과 17개 스피커가 장착된 버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