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부산 앞바다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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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1급인 붉은바다거북의 사체가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께 자갈치 공동어시장 부두 앞 해상에서 붉은바다거북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해상에 거북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은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자갈치시장 앞바다에서도 성체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인양된 적이 있으며, 이 역시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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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모두 사체 기증
멸종위기종 1급인 붉은바다거북의 사체가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께 자갈치 공동어시장 부두 앞 해상에서 붉은바다거북의 사체를 인양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해상에 거북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은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인양된 거북 사체는 등껍질 일부와 앞뒤 발등에 표피가 벗겨져 있었다. 그러나 작살에 찔리거나 포획된 흔적은 없어 해경은 어망에 걸려 거북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거북 사체는 몸길이 125㎝, 몸무게 130㎏로 측정됐다.
붉은바다거북은 국제동물보호단체(IUCN·CITES 등)들로부터 멸종위기종 1급으로 분류된다. 서식지는 대서양·인도양·태평양·지중해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 외관상 특징으로 적갈색 등껍질과 황갈색 배 껍질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과거 1990년 10월 제주도 모슬포 해변 모래사장에서 산란한 새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요청에 따라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기증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자갈치시장 앞바다에서도 성체 붉은바다거북 사체가 인양된 적이 있으며, 이 역시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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