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4타점’ 다저스, MLB 월드시리즈 진출… 양키스와 43년 만에 격돌

허종호 기자 2024. 10.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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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43년 만에 격돌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눌렀다.

다저스는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와 우승을 다툰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20세기엔 11차례나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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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토미 현수 에드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3회 말 2점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AP뉴시스

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43년 만에 격돌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5로 눌렀다. 다저스는 4승 2패로 메츠를 꺾고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다저스는 7전 4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와 우승을 다툰다. 통산 27차례 정상에 오른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제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20세기엔 11차례나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했다. 양키스가 8차례, 다저스가 3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선 이번에 처음 맞붙는다.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의 월드시리즈 대결이다. 특히 올해엔 MLB 최고 스타로 꼽히는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양키스의 에런 저지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선 토미 현수 에드먼이 빛났다. 에드먼은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점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은 2-1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에서 메츠 선발 숀 머나이아의 시속 147㎞ 지구를 공략,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에드먼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작성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바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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