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소시지 보다 좋은 독일의 맛
유럽의 정중앙에 자리한 독일은 깊은 역사와 첨단 기술로 알아주는 국가죠. 중세 시대의 아름다운 성부터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담은 기념물, 그리고 세계적인 자동차와 맥주 축제까지! 독일 여행 필수 코스는 어느 하나라도 놓치기에 아쉽습니다.
이번에는 이 다채로운 나라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독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 도시들을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독일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베를린

독일의 수도이자 유럽 현대사의 가장 격동적인 순간들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베를린. 통일 독일의 수도로서 현재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으려는 치열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독일 여행 필수 코스 중에서도 베를린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역사적 상징성 때문인데요.
냉전 시대의 잔재인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베를린 장벽), 분단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그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체크포인트 찰리 등은 베를린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특히 유대인 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홀로코스트 기념비는 베를린이 과거의 과오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경건한 공간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컬렉션이 모여있는 박물관 섬에서는 베를린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매력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독일 금융의 수도이자 유럽 중앙은행 본사가 위치한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최대의 교통 허브라 불리는 도시입니다. 현대적인 빌딩과 중세 감성이 느껴지는 구시가지가 동시에 공존해서 색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마인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전망대에 올라 도시 전체를 조망하거나, 또는 독일 전통 양식의 아름다운 목조 가옥들이 복원된 뢰머 광장을 둘러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이 낳은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생가가 보존된 문화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는 사과주를 즐겨 마시는 문화가 있는데요. 붉은 벽돌의 아담한 레스토랑에서 사과주와 함께 독일식 소시지나 슈니첼을 맛보는 것은 독일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편리한 교통 접근성 덕분에 짧은 일정으로도 독일의 핵심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뮌헨

맥주가 생수보다 더 익숙한 곳. 뮌헨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프브로이하우스 같은 비어홀에서 마시는 정통 독일 맥주와 슈박인학세(독일식 돼지족발)는 뮌헨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독일의 맥주 순수령에 따라 제조된 깨끗하고 깊은 맛의 맥주를 큰 잔에 담아 마시며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경험은 오직 뮌헨에서만 가능한 체험입니다. 뮌헨 시내 중심에는 마리엔 광장과 웅장한 신시청사 건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뮌헨 근교에는 비운의 왕 루트비히 2세의 걸작,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자리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쾰른

이 도시를 방문하는 이유 90%가 쾰른 대성당일 정도로, 쾰른은 고딕 양식의 끝판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쾰른 대성당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1248년에 착공하여 무려 6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서야 완공된 건축물인데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한 외관과 정교한 디테일은 보는 이를 압도할 정도며, 내부 스테인드글라스와 예술품은 없던 신앙심마저 생기게 만듭니다. 쾰른 중앙역 바로 옆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독일 여행 필수 코스 중 가장 인상 깊은 곳이 이곳입니다. 쾰른은 라인강을 따라 형성된 강변 풍경 또한 예술인데요.
특히 호엔촐레른 다리는 수많은 연인이 걸어 놓은 자물쇠로 유명하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리를 건너며 쾰른 대성당과 구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는 것은 쾰른 데이트의 정석입니다. 또한, 쾰른은 초콜릿 박물관, 루트비히 박물관 등 독특하고 다채로운 박물관들이 있어 예술과 미식 탐방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독일 여행 필수 코스 도시입니다.

(※본문 사진 출처:ⓒ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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