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퍼줄 테니 살려라!' 토트넘 데 제르비, '돈방석' 앉을까...잔류하면 '대박', 강등은 탈출 없는 '초강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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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가 잔류를 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을 1군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장기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브라이튼 시절 보여준 전술적 완성도와 PL에서의 검증된 성과를 고려할 때, 토트넘을 빠르게 반등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았고, 이에 구단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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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잔류를 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을 1군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장기 계약"이라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명망 있는 구단 중 하나인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단기적인 우선순위는 프리미어리그(PL)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오직 여기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하루빨리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토트넘은 현재 구단 역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PL에서 7승 9무 15패(승점 30)를 기록하며 17위까지 추락했고,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7승 8무 16패·승점 29)와의 격차도 단 1점에 불과하다. 잔류조차 장담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다.
결국 구단은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경질하는 결단을 내렸고, '차세대 명장'으로 평가받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데 제르비 감독은 베네벤토 칼초와 US 사수올로 칼초를 이끌며 공격적인 빌드업 축구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1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지휘봉을 잡아 우크라이나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감독으로 부임해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대항전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자리를 옮겨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라이벌' 파리 생제르맹 FC전에서 0-5 대패, 선수단 관리 문제 등이 겹치며 팀을 떠났다.
다만 브라이튼 시절 보여준 전술적 완성도와 PL에서의 검증된 성과를 고려할 때, 토트넘을 빠르게 반등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았고, 이에 구단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성사시켰다.

조건 역시 파격적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 이에 대해 "데 제르비 감독이 잔류를 성공시킬 경우 '거액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이는 그의 기본 연봉과 별도로 지급되는 것으로, 그는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등을 대비한 탈출 조항은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즉, 만일 잔류에 실패하면 데 제르비 감독은 팀과 함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내려가게 된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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