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내내 "이경규 수발"들었던 "대한민국 탑배우"

연예계엔 유라인, 강라인 등 암묵적인 라인이 존재한다.

영화배우 최민식과 한석규는 '규'라인으로 둘 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후배다.

특히 최민식은 이경규의 2년 후배로 학교 생활을 같이했었는데 항상 '경규 형님'이라고 부를 만큼 깍듯하게 예를 다해 모셨다고한다.

함께한 추억이 많다보니 이경규의 20대 시절 에피소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워낙 막역한 사이라 이경규는 "최민식이가 학창시절에 따ㄲㄹ"였다는 농담을 날릴 정도다.

새내기로 입학했을 때 1년 선배만 봐도 몇 십년 더 산 것 같은 어른으로 느껴지는데, 하물며 같은 과 2년 선배는 얼마나 큰 존재감으로 다가왔을지.

이경규가 가라면 가고 잔심부름은 전부 도맡았던 최민식이다.

주량이 소주 두잔이었던 최민식은 술 동아리인 삼수갑산에 가입하게되는데..

그 이유는 단지 형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였다.
코미디, 영화, 연극 이야기를 하다보면
밤새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

하룻 밤에 두세 번 토해도 자리를 꿋꿋이 지켰던 최민식.

비록 술은 잘 못 마셔도 함께 있고 싶은 마음만은 가득한 순수한 소년이었다.

최민식 기억 속 술자리 이경규는 고고한 자세와 뛰어난 언변으로 마치 선비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런 이경규가 얼마 전에 술마시다가 구토를 해서 술에는 장사 없구나 느꼈으며 짠한 감정이 올라왔다고 한다.

30년 전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경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최민식이다.

최민식이 선배인가 싶었는데 2년 후배였다니 놀라운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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