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 부임 후 7→6→5위, 꾸준한 도약…‘최저 연봉팀’ 삼성화재 소득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우 감독 부임 후 삼성화재는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5위를 확정했다.
한국배구연맹 1월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25억6900만원을 지출했다.
우리카드(35억원), OK금융그룹(40억1500만원), 현대캐피탈(40억7500만원), KB손해보험(42억7400만원), 대한항공(51억4600만원) 등과 비교하면 삼성화재가 얼마나 적게 쓰는지 알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김상우 감독 부임 후 삼성화재는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번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5위를 확정했다. 봄 배구에 가지는 못했지만 지난시즌 6위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김 감독이 부임했던 2022~2023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순위다.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지금의 삼성화재는 옛날처럼 많은 돈을 쓰는 팀이 아니다. 한국배구연맹 1월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번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25억6900만원을 지출했다. 남자부에서 가장 적은 금액이다. 삼성화재 다음으로 적은 연봉을 쓴 팀은 한국전력으로 32억5300만원을 썼다. 우리카드(35억원), OK금융그룹(40억1500만원), 현대캐피탈(40억7500만원), KB손해보험(42억7400만원), 대한항공(51억4600만원) 등과 비교하면 삼성화재가 얼마나 적게 쓰는지 알 수 있다. 삼성화재는 여자부의 현대건설(26억5900만원), 흥국생명(26억6700만원) 등 복수의 구단 밑에 있다.
실제로 삼성화재에는 연봉 5억원 이상 받는 선수가 없다. 베테랑 세터 노재욱이 4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뿐이다.
삼성 스포츠단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삼성화재도 돈으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선수 한두 명에 의해 결과가 바뀌는 배구의 특성상 고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게다가 삼성화재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극도의 불운을 겪었다. 높은 확률로 레오를 선발할 수 있었는데 무려 6순위로 밀려났다. 경쟁력 있는 외인을 선발할 수 없는 시즌이었지만 끈질긴 수비와 선수 활용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 감독은 팀 순위를 끌어올렸고,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미래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김 감독 지도 아래 정상급 선수로 발전했다. 이번시즌 김준우는 세트당 0.818회로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2019~2020시즌 신영석(0.852회) 이후 가장 좋은 기록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6라운드부터는 양수현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다음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김정호가 국내 에이스로 정착했고, 최근에는 김준우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현실적으로 상위권 도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성화재는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수현 해명, 이게 최선인가? [SS초점]
- [이민정♥] 이병헌, ‘현실남매’보다 더 선 넘은 ‘현실부부’
- SM 30주년→에스파의 현재진행형 무대가 빚어낸 환상적인 앙상블 [SS현장①]
- ‘찐친’ 혜리·로제, 제니 콘서트 인증샷도 다정하게 [★SNS]
- 형사입건 백종원, “용납할수 없는 잘못”이라고 한 이유…빽햄·감귤맥주·LP가스 등 전방위 논
- 브라이언, 박세리 시카고 썸남 목격담 깜짝 폭로…연애설에 술렁
- 레이디제인, 쌍둥이 임신 경사…♥10살 연하 남편 역대급 기행 ‘깜짝’
- 이천수 아내, 심각해진 건강 상태 “심근경색 위험”
- 故 휘성, 콘서트 예정이었는데…오늘(16일) 영원히 잠들다 “가시는 길, 평안히 가소서”
- [이주상의 e파인더] 로드걸 모델 안나경, 모델계 최강미모로 로드FC 072 접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