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한테 물려주기 싫어”…9살 연하와 동거 이의정, 결혼 안 하는 충격 속사정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시트콤이라는 드라마의 특성상 코미디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얻었지만 이후 정극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는 주로 조연으로 활동하며 차츰 하락세를 탔다.


현재 두 사람은 동거 중이었다. 운동을 힘들어하는 이의정을 일으켜 세우며 함께 체육관으로 향하는 그의 모습은 믿음직스러웠다. 그는 이의정의 운동을 도우며 건강밥상을 차려주거나 병원에도 동행하는 등 조력자이자 동반자 같은 면모를 보였다.
운동 후 이의정의 본가로 향한 두 사람. 이의정의 부모님은 장수호 씨를 사윗감으로 반기는 모습이었다. 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 찬성하고 나섰지만 이의정은 표정은 왠지 불편한 기색이었다.

이를 듣던 장수호 씨는 “나는 자식보다 자기가 안 아픈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기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아이를 가지는 건 내가 반대다. 부모님들도 원하실 순 있지만 현실이 안 되는 걸 억지로 할 순 없다. 자기만 아프지 말고 건강하면 된다”라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의정은 “이젠 안 아플 거야”라며 “아기에 관해서는 내가 부담을 좀 내려놔도 될까?”라고 남자친구의 의중을 물었다. 이에 장수호 씨는 “완전 내려놔도 돼”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나도 많이 생각했고 당신이 먼저기 때문에 아이는 배제해도 된다”라며 이의정을 안심시켰다.
한편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이의정은 1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그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매일을 이겨낸 이의정. 그는 현재 방송과 홈쇼핑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사업가로도 활약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뚝이 같은 그의 삶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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