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특별상 주이현 “대상 받을 때까지 나올래요”[2026 경향뮤지컬콩쿠르]

김원희 기자 2026. 8. 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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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EMK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2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2026 경향뮤지컬콩쿠르 시상식에서 EMK 특별상을 수상한 초등부 주이현에게 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2 한수빈 기자

[스포츠경향 김원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번 ‘경향뮤지컬콩쿠르’를 매혹 시킨 신동이 등장했다.

초등부 주이현(김해주촌초등학교)은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치러진 ‘2026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 경연에서 ‘비밀의 화원’의 ‘혼자 서는 법’으로 무대를 꾸며 EMK 특별상을 받았다.

귀여운 양갈래 만두 머리를 한 주이현은 수상 호명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랐다. ‘EMK 특별상’ 기념 패널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오열을 하던 그는 EMK엔터테인먼트 김지원 대표와 카메라 앞에 선 후 금세 브이자를 그리며 웃어 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김해에서 왔다는 주이현은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랐다.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며 “상을 받아 너무 좋았다. 이름이 계속 안 불려서 ‘올해는 양보하자’ ‘못 받아도 된다’ 했는데 갑자기 불려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향신문 주최, 스포츠경향 주관으로 22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경향뮤지컬콩쿠르 본선에서 초등부 주이현이 뮤지컬 <비밀의 화원>의 ‘혼자 서는 법’을 부르고 있다. 2026.08.22 한수빈 기자

주이현은 ‘2025 경향뮤지컬콩쿠르’에서도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이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올해 역시 개인으로는 물론 초등부 단체로도 참가했다.

동요를 배우려고 갔다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사실 개인전을 안 나가려고 했는데, 한 곳만이라도 나가자 해서 선택한 것이 경향뮤지컬콩쿠르”라며 “뮤지컬은 연기도 하고 춤을 많이 춰서 좋다. 동요보다 더 재밌다”고 밝혔다.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준비하며 “말을 안 들어 선생님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다”는 그는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거니까, 제가 선택했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했다”는 제법 어른스러운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창 꿈 많을 2016년생, 뮤지컬배우는 물론 수의사 또한 장래 희망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뮤지컬 대회에 나가서 상도 많이 받아보고 싶고, 경향뮤지컬콩쿠르에도 계속 나오고 싶다. 대상까지 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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