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0대 여학생 살해한 30세 박대성 검찰 송치

홍다영 기자 2024. 10.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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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학생을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4일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박대성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 조례동 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대성은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그곳을 지나던 A양을 800m 쫓아가 뒤에서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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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이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학생을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0·구속)이 4일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박대성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대성은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조금씩 (범행 기억이) 나고 있다”라고 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 조례동 거리에서 A(18)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망친 박대성은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오전 3시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배달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대성은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그곳을 지나던 A양을 800m 쫓아가 뒤에서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대성은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장사도 안 돼 소주를 네 병 정도 마셨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박대성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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