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치명적이고 놀라울 것”…긴장감 고조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미사일 180역 발을 발사한 이란에 대한 보복 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 시각)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은 “치명적이고 정확하며 무엇보다 놀라울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이 극대화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 신화 연합뉴스

폴리티코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해 “(이란은 다가올 이스라엘의 대응) 결과를 보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모든 지휘 계통이 일사불란하게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 1일 이란이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정확하지 않아 실패했다”며 “이스라엘 공군은 피해를 보지 않았고, 군인이나 민간인도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갈란트 장관의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해 논의한 직후에 나왔다. 앞서 악시오스는 7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란 내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살해한 것과 같은 비밀스러운 공격을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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