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품아’ 새 트렌드되나…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기대감
수변공원 2곳 모두 2027년 들어서
경안2·광주역세권 수천가구 이용
곤지암천 정비·생활인프라 ‘효과’

최근 발표된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사업’과 앞서 상반기 분양에 들어간 ‘경안2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의 ‘핫이슈’로 꼽히는 키워드다. 이러한 두 지역에 공통점은 바로 수변공원을 품었다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지품아’(지하철 인접) 등 처럼 생활 인프라에 따라 아파트 가치가 좌우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런 가운데 ‘공원을 품은 아파트’, 특히 수변공원을 끼고 있는 단지 ‘수품아’가 광주지역에 잇따라 계획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변공원은 호수나 하천, 해안 등을 따라 조성되는 도시공원을 말한다.
■경안천 생태문화 수변공원, 2027년 완공 목표= 경안천을 끼고 있는 경안2지구에 오는 2027년 ‘경안천 생태문화 수변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석공원이 인접해 있지만 또 다른 대규모 수변공원이 더해진다.
총 18만㎡ 규모로 역동 220번지 일원(경안교~장지사거리 인근)에 조성되는 이 수변공원에는 가족마당 등 복합문화공간과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실시계획 인가 및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착공,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땐 경안2지구뿐 아니라 광주역세권 일대 수천세대 대단위 주거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곤지암천 수변공원, 곤지암역 인근에 접근성도 탁월= 경기도가 지난 22일 지정·고시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곤지암역 주변 17만3천㎡ 부지에 공동주택 2천65세대와 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에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함께 추진되는데 곤지암읍 곤지암리 555번지 일원 7만9천㎡ 규모로 벽천 인공폭포와 관찰데크, 주차타워 등이 들어선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로, 곤지암천 하천정비사업과 연계 추진돼 지역 생활인프라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수변공원, 광주의 새 랜드마크로= 광주에는 이미 중대동 물빛공원과 팔당 물안개공원 등 대표적인 수변공원이 있다. 두 공원 모두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지만 주택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안천과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완공되면 ‘생활 속 공원’으로서 시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두 하천 수변공원은 생태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형 공간으로 조성된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이자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 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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