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냄새폭탄?"...음식물 쓰레기 잘못 보관하면 생기는 이 '병'의 정체는?

음식물 쓰레기, 냉동 보관은 정말 안전할까?
온라인 커뮤니티

여름철이면 빠르게 상하고 악취가 심해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방법이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단 음식물 쓰레기 자체는 세균 번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분과 유기물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자라고, 냄새도 빠르게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단지 냄새를 차단하겠다는 이유로 냉동실에 넣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한데요. 더 큰 문제는 ‘냉동실에서도 살아남는’ 저온성 식중독균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균들은 냉동실이라는 낮은 온도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 오히려 냉동 보관이 식중독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생을 위해서라면 작고 두꺼운 비닐봉지에 음식물 쓰레기를 소분해 밀봉한 뒤, 자주 버리는 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입니다. 냄새를 없애려다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황은 피해야겠지요.

냉장고 냄새, 커피 찌꺼기와 소주로 간단하게 해결
하이닥

냉장고에서 나는 잡냄새 역시 여름철이면 더욱 심각해지는데요. 이를 해결하는 데 커피 찌꺼기와 소주가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커피를 추출한 후 남은 원두 찌꺼기는 천연 탈취제로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반드시 잘 건조시켜 사용해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찌꺼기를 종지에 담아 냉장고 안에 놓기만 해도 냄새를 흡착하는 효과가 탁월한데요. 이 커피 찌꺼기는 신발장이나 옷장 같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소주는 알코올 성분 덕분에 살균과 탈취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뚜껑을 연 소주 병을 냉장고 안에 두면 그 자체로도 탈취 효과가 있으며, 분무기에 담아 냉장고 내부에 뿌려 청소하면 기름때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물로 따로 헹굴 필요 없이 소주만으로도 충분한 위생 관리가 가능한 셈입니다.

화장실 냄새, 자연 재료로 손쉽게 제거 가능
하이닥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인데요. 특히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악취는 여름철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조합이 매우 효과적인데요. 두 재료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배수관에 붓고 10~15분 정도 기다린 뒤 뜨거운 물로 헹구면 악취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방법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변기 내부나 타일 청소에도 베이킹소다는 유용한데요. 젖은 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문지르면 물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녹차 찌꺼기를 잘 말려 화장실 구석에 놓아두면 카테킨 성분이 냄새를 흡착해 탈취 효과를 높여줍니다.

간단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청소법이라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악취 줄이는 사전 관리 팁

음식물 쓰레기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배출 전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특히 물기 제거가 핵심입니다.

찌개류나 국물이 있는 음식은 건더기를 따로 분리한 후 신문지에 싸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적은 상태로 버려야 세균 번식이 늦어지고 악취도 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양파망이나 통기성이 좋은 망에 담아 배출하면 쓰레기통 내부의 통풍이 좋아져 악취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과일 껍질처럼 상대적으로 냄새가 덜한 쓰레기는 베란다 같은 바람 잘 통하는 곳에 신문지를 깔아 햇볕에 말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처럼 버리기 전의 관리만 잘해도 쓰레기통 안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작은 습관이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