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건 너뿐이야”...가장 많은 돈 몰린다는 ‘SCHD’ 도대체 뭐길래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6.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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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당성장ETF 추종상품
올해 유입액 나란히 1, 2위
[매경DB]
변동성 커진 시장에서 미국의 배당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으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ACE 미국고배당S&P’에 자금이 쏠리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 상품을 출시한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2150억원이 유입돼 배당주 펀드 중 설정액 증가 1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ACE 미국고배당S&P’도 220억원이 증가해 상위 2위에 올랐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ACE 미국고배당S&P 500는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10년 이상 배당 지급 이력이 있는 미국 기업 중 현금흐름, 자기자본수익률(ROE),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등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한다. 브로드컴, 펩시코, 시스코시스템즈, 홈디포, 코카콜라, 머크, 화이자 등 우량 배당주들을 편입하고 있다. SCHD가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 5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있는 상품인 만큼, 국내에서도 같은 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는 ETF들이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 배당성장주는 하락장에서 주가 방어력이 뛰어나고 높은 배당수익도 얻을 수 있어 시장 방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한 피난처로 꼽힌다.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연환산 시가분배율은 3.55%다. ACE 미국고배당S&P는 2021년 10월 상장 이후 평균 분배율 2.98%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주식형 ETF의 강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한국판 SCHD’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0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도 출시할 예정이다. 상장 당일 순자산은 2830억원으로 관련 ETF 중 가장 크고, 총보수는 0.03%로 가장 저렴해 주목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본부 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투자의 핵심인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장일 최대 규모 및 최저 보수의 조건을 갖추었다”며 “월배당형으로 연금 생활자 등 인컴 수익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 이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5%에서 오는 22일 0.03%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미국배당 ETF가 연금계좌에서 장기투자에 많이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비용 측면에 있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상장 이후 현재까지 ETF보수에 기타비용을 더한 누적 총 비용은 0.19% 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순자산 규모 확대에 따라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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