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하는 금값에 ETF 수익률 올해 들어 10%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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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 금값이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하자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올해 들어 1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2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TIGER KRX 금 현물'은 연초 이후 지난 23일까지 12.13%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ACE KRX 금 현물'의 수익률은 10.90%, 'KODEX 금 액티브'는 13.11%, 'SOL 국제 금'은 12.63%로 집계됐습니다.
'KODEX 골드 선물(H)'도 10.52%로 10%를 넘어섰습니다.
금 관련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이유는 국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4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전장보다 0.75% 오른 온스당 5천19.85달러를 기록해 5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값이 오르자 은 가격도 덩달아 오르며 은 ETF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 은값은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45분 기준으로 온스당 104.841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ODEX 은 선물(H)'은 올해 들어 27.86%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금과 은 ETF 가격은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이지만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ACE KRX 금 현물'을 1천399억원, 'TIGER KRX 금 현물'은 620억원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KODEX 은 선물(H)'은 2천65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가 5,000을, 코스닥 지수는 1,000을 각각 넘어서며 증시가 활황을 띠자 주식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관련한 ETF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증권가는 이 같은 귀금속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최근 들어 한층 더 커진 지정학적 불안을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대형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미국이 무력으로 정권 전복을 시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귀금속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일각에선 금 가격이 5천 달러를 넘어 연내 6천 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금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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