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공개지지?… BTS 정국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

김서현 기자 2024. 9.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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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그룹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 5개와 파이팅 이모티콘을 올리며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 문구는 물론이고 정국이 올린 5개 하트 이모티콘이 뉴진스 멤버수와 같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한 것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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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소속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뉴진스를 지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다. 사진은 정국이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그룹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 5개와 파이팅 이모티콘을 올리며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현역으로 군 복무하고 있는 정국은 14일 자신의 반려견 '전밤'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정국이 뉴진스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게시글 문구는 물론이고 정국이 올린 5개 하트 이모티콘이 뉴진스 멤버수와 같다. 하트 이모티콘의 색상 역시 뉴진스가 협업한 파워퍼프 캐릭터 상징색인 ▲파랑(민지) ▲분홍(하니) ▲노랑(다니엘) ▲초록(해린) ▲보라(혜인)와 일치한다.

정국은 지난해 뉴진스의 곡 '디토'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인연이 있다. 같은 멤버 뷔 역시 지난 12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작업한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재킷과 작업 현장 사진을 올리며 "기억력 뒤죽박죽이지만 '레이오버' 1주년 나 자신 축하해"라고 자축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소속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뉴진스를 지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다. 사진은 14일 정국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사진=정국 반려견 인스타그램 캡처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따돌림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어도어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입장을 표명하자 이들을 응원하는 행렬이 잇따랐다. S.E.S 멤버 바다, 우주소녀 멤버 다원, 프로야구 김도영(기아), 세븐틴 팬덤 등이 뉴진스의 발언을 지지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한 것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처음이다.

정국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정국 멋있다" "아티스트들은 죄가 없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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