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 소속사와 갈등…이달의 소녀, '이별의 소녀' 되나[이슈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달의 소녀 멤버 전원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갈등 중이다.
3일 JTBC 엔터뉴스팀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 비비, 현진은 멤버 9명(희진 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혜)에 이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달의 소녀는 비비, 현진을 제외한 멤버 9인이 단체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가 희진, 김립, 진솔, 최리 등 4인만이 소속사로부터 승소했다.
뒤이어 가처분을 신청한 두 사람은 앞서 승소한 네 사람과 조건이 같아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의 소녀는 팀이 이대로 활동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츄가 이미 제명된 가운데 하슬, 이브, 여진, 고원, 올리비아혜는 2021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멤버들에게 제시한 부속합의서에 동의해 활동 조건이 변경되면서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해 소속사에 남았지만, 5명으로만 팀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이대로 팀이 해체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멤버들의 앞날도 장담할 수 없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폭언 등 갑질을 이유로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하고 퇴출했다던 츄를 이중계약, 사전접촉(탬퍼링) 등의 이유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등 주요 연예 유관 단체에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아직 진정서는 제출하지 않았지만 희진, 김립, 진솔, 최리에 대해서도 활동 금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뒤이어 비비, 현진이 가처분에서 승소한다면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에서는 승리해 활동 길이 열렸지만, 활동 금지 여부를 결정할 연매협의 상벌위원회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 이대로 당분간 개인 활동 역시 발이 묶일 가능성도 높다.
이대로라면 이달의 소녀는 '이별의 소녀'가 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팀을 향한 멤버들의 애정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져 이달의 소녀가 어려운 상황을 딛고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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