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제보자, 경기도·배모씨 상대 손해배상 청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했던 공익제보자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이날 "배씨가 김혜경 씨를 수행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모멸적인 언행과 폭언 등을 했다"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했던 공익제보자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이날 "배씨가 김혜경 씨를 수행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모멸적인 언행과 폭언 등을 했다"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A 씨는 도청 법인카드로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며 김 씨와 배 씨를 신고했다.
A 씨는 배 씨의 소개로 경기도지사 비서실 7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배 씨로부터 김씨를 위한 호텔 예약을 시키기도 하고 아침에 깨워달라고 요구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지시했다는 내용의 공익제보를 한 인물이다. A 씨는 김 씨의 병원 문진표 대리 작성과 복용 약의 대리 처방 등 개인적인 심부름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A 씨 측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속옷 빨래를 시키는 등 부당 지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경기도를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한 이유는 민법상 사용자 책임에 근거해 배씨를 채용하고 관리한 책임을 묻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배 씨는 지난해 1월 김 씨의 법카 유용 및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그런 사실이 없다며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 혐의에 대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카드를 결제한다는 인식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 교회서 숨진 대전 고교생 3월부터 장기 결석 - 대전일보
-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토지주·LH 보상액 갈등 격화 - 대전일보
- 대전도시공사 "하기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시의회 의결" - 대전일보
- 전공의들, 尹에 편지 썼다… "왜 사직했나 살펴달라" - 대전일보
- 장동혁 "김정숙 여사가 특검 대상"… 도종환 "공식일정인데, 뭐가 문제냐" - 대전일보
- '월세 4억' 성심당 대전역점 또 유찰... 수수료 등 이견 '여전' - 대전일보
- "강형욱, 안락사 얘기하고 노래 흥얼"… 과거 발언 재조명 - 대전일보
- 육군, 수류탄 폭발 사고 조사 중…"훈련 절차상 문제 없어" - 대전일보
- 김호중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 조사 후 귀가 6시간 거부 - 대전일보
- 충남 찾은 민주… "尹대통령 '특검법' 거부권을 거부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