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팰리세이드까지 잡는다! 렉스턴 후속 F100

KGM의 신차 F100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렉스턴의 후속모델로 개발 중인 F100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곤감리' 형상이다. 액티언에서 처음 선보인 이 디자인 요소는 전·후면부에 적용돼 F100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보닛에 새겨진 두 개의 굵은 캐릭터 라인도 빛의 각도에 따라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프로드 지향성을 강조하기 위해 360도 카메라와 바닥 카메라도 탑재됐다.

측면부에는 A/C/D필러의 각진 디자인이 적용돼 2열과 3열 공간을 구분한다.

국내 최초로 275/65R20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F100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기차 콘셉트를 반영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공간에 충전 박스와 V2L 커넥터가 명확히 표시돼 있어 F100이 전기차 라인업에도 포함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실내 공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레스와 액티언을 통해 변화된 최신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 로드맵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 계획이 주목된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2.0L 가솔린 터보엔진과 BYD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시된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의 좋은 반응을 고려할 때, KGM의 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국내 기존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내연기관보다 전기모터 용량을 높이고 후륜에 전기모터를 탑재해 4륜구동(AWD) 구현을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파워트레인뿐 아니라 신형 렉스턴 후속모델의 디자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리어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는데, 과거 쌍용차 로고의 '날개' 모티브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스포일러가 인상적이다. 길이만 25cm가 넘는 이 스포일러는 밤에는 유리창 아래 부분이 반영되어 세련된 느낌을 줄 전망이다.

테일게이트 개폐 방식에 대한 호기심도 높다. BMW X5와 같은 클램쉘 디자인이 적용될지, 아니면 기존과 같이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방식일지 궁금해진다. 클램쉘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지만 높은 제조비용이 단점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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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F100의 현대적 디자인은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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