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 충전에 1,400km" 日도 이겨버린 국산 SUV의 '정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 사진=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의 실용성에 대한 의문은 이번 도전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디 올 뉴 넥쏘’가 단 한 번의 충전으로 무려 1,400.9km를 주행하며 세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토요타 미라이의 주행거리보다 41km 더 길다. 36시간 동안 군산 수소충전소를 출발해 새만금 일대를 반복 주행한 결과다.

잇섭, 안오준TV, 강병휘, 모트라인 등 자동차 전문 유튜버들이 직접 도전에 참여해 기록의 신뢰성을 더했다.

그 결과 넥쏘는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건 아래서도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달성해냈다.

출력, 효율, 실내 공간까지 두루 갖춘 수소차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기록의 주인공인 넥쏘는 단순히 주행거리만 긴 차가 아니다.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에 이르며, 4,750mm의 전장과 2,79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중형 SUV급 공간도 확보했다.

가격은 7,643만 원부터 시작되며, 최대 8,344만 원에 이른다. 공인 주행거리는 720km이지만, 실전에서는 이를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이는 연료 효율은 물론 고출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이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발휘된다는 증거다.

충전 시간 짧고 주행거리 긴 수소차의 잠재력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 사진=현대자동차

전기차와 달리 수소차는 충전 시간이 짧고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는 장점을 지닌다. 넥쏘의 이번 성과는 이런 특성이 실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타이어 공기압 조정, 일정한 속도 유지 같은 연비 주행 조건 하에서였지만, 모든 주행은 실제 도로에서 이루어졌고, 같은 조건의 다른 차량도 기존 세계 기록을 넘겼다.

단순히 기술 과시가 아니라 수소차의 가능성과 실용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였다. 유튜버 모트라인은 주행 이후 넥쏘 구매를 결정했을 만큼, 차량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

현대차, 수소차 대중화를 향한 다음 목표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와 최대 주행거리 도전에 참여한 유튜버(잇섭, 강병휘, 안오준, 모트라인)/ 사진=유튜브 ‘UPSub없섭’

현대자동차는 이번 기록을 통해 수소차 기술력의 정점을 증명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증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뢰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프라 확충과 함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수소차가 단순히 기술적 실험이 아닌, 일상 속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이번 도전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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