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베테랑 선수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지”...‘레전드’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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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킨은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릭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입지가 다시 넓어지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에 따르면 훈련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트벤테전이 끝나고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다. 설령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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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지난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트벤테와 1-1로 비겼다.
맨유의 압도적인 우세로 예상됐던 경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반 35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23분, 샘 람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코비 마이누 등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력적 약체로 평가받는 트벤테를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유. 선수들도 큰 실망감을 표했다. 선제골을 주인공 에릭센은 “우리는 좋지 못했다. 라커룸에서도 이야기가 오갔지만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옳지 않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그들은 이 경기에 인생을 거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모든 공간을 위해 싸웠고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99%로는 충분하지 않다. 100%가 돼야 한다. 골을 넣기 위해서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맨유의 ‘레전드’ 킨은 에릭센의 인터뷰 내용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킨은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릭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들어 입지가 다시 넓어지기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에 따르면 훈련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는 트벤테전이 끝나고 ‘상대가 더 많은 것을 원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정말 바보 같은 이야기다. 설령 그렇게 느꼈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어 “누군가 그를 향해 ‘왜 같은 팀원들을 향해 그런 말을 하는 거야?’라고 말해야 한다. 그 누구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압박감, 기대 그 모든 것을 즐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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