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배달용기 세척법

감자탕이 담겨 있던 배달용기인데 고추기름이 한가득이네요. 이렇게 오염된 채로 버리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척이 필요한데 그냥 물로만 씻어서는 지워지지 않죠.

그렇다고 수세미로 그냥 닦아서는 수세미도 빨갛게 고추기름으로 오염될 것 같아서 싫더라고요. 이럴 때 주방세제 없이도 깨끗하게 세척하는 비법이 있는데요.

먼저 배달용기에 따뜻한 물을 절반 부어주세요. 찬물보다는 꼭 따뜻한 물을 사용하세요.

여기에 오늘의 비법 바로 밀가루를 활용할 건데요. 오래된 밀가루 사용하시면 더 좋겠죠. 밀가루를 1-2스푼 넣어줍니다.

오염된 뚜껑까지 잘 닫아주신 뒤 힘을 주어 좌우위아래로 흔들어 줍니다.

잠시 후 확인하시면 놀랍게도 고추기름이 다 흡착돼서 제거되었더라고요. 밀가루가 효과적인 이유는 밀가루의 녹말이 촘촘한 그물 형태라 흡착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방세제 사용하실 필요 없이 흐르는 물로만 헹궈주시면 끝!

오염이 제거된 아주 깨끗해졌어요. 재활용에 버릴 거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다시 사용하셔도 되겠더라고요.

비교사진 보시면 더 잘 비교가 되실 텐데요. 주방세제 1도 없이 밀가루만으로 세척이 완벽하게 됐더라고요. 고추기름 범벅인 포장용기 세척할 때 밀가루 활용해 쉽게 세척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