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례 출석 거부’ 박경석 전장연 대표에 경찰 체포영장 신청…“발부되면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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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도로교통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전장연 관계자 총 27명을 입건해 24명을 송치하고 2명을 불송치하는 등 박 대표 외에 인물들은 모두 처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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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63) 상임공동대표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경찰과 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도로교통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까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 대표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먼저 설치돼야 한다며 이에 불응했다.
박 대표는 “언론을 통해 체포영장 소식을 접하고 직접 경찰에 문의한 결과 전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장연 관계자 총 27명을 입건해 24명을 송치하고 2명을 불송치하는 등 박 대표 외에 인물들은 모두 처분을 완료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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