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유해진, 장항준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전격 합류… “대본의 슬픔과 감독 향한 신뢰가 결정적”

배우 유해진이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항준 감독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할 당시부터 유해진을 염두에 두었음을 고백했다. 보통 유해진이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왕과 사는 남자’의 경우 이례적으로 매우 빠른 답변을 보내와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유해진은 작품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로 대본이 지닌 정서적 힘을 꼽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깊은 슬픔을 느꼈으며, 그 감정이 마음속에 강하게 소용돌이쳐 "정말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작품이 가진 서사의 진정성이 배우의 마음을 즉각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과 신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해진과 장항준 감독은 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사석에서는 편한 친구 관계로, 유해진은 "친구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크겠다고 생각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은 배우 유해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 감독은 스스로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보여준 가벼운 이미지 때문에 배우들이 자신을 연출가로서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과 자신을 믿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준 유해진에게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유해진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장항준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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