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는 이유 있네?’ 토트넘, 사우디와 경기장 명명권 협상...‘대규모 투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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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는 이유가 있었다.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구단 경기장 명명권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상을 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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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돈을 쓰는 이유가 있었다.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구단 경기장 명명권을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상을 하고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 4월 개장 이후 타이틀 스폰서가 없던 토트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2년 연속 가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쿠두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이제 그는 북런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라며 쿠두스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0번이다.
앞서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 “쿠두스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를 완료했다. 쿠두스는 오직 토트넘만을 원했으며, 6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중원 보강.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1일 “토트넘이 모건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조항 60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를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이번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는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과 노팅엄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적 성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토트넘은 계속해서 수준급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고, 동시에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자 의아한 목소리가 있었는데, 영국 현지에서는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명명권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평가받는다. 만약 진행 중인 계약이 성사된다면 2025-26시즌부터 토트넘은 명명권 계약을 체결한 7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가 될 전망이고,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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