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건희 여사, 명태균 휴대전화로 '남편 만나달라' 부탁"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0. 9.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명태균 씨가 가까운 사이라는 대통령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해 '남편을 만나달라'고 부탁해 윤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지난 2021년 윤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던 시절, 명 씨가 나에게 전화해 김 여사를 바꿔줬다"며 "김 여사가 '남편을 만나달라'고 부탁해, 이후 7월 4일 저녁식사 약속을 잡아 처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명태균 씨가 가까운 사이라는 대통령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해 '남편을 만나달라'고 부탁해 윤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지난 2021년 윤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던 시절, 명 씨가 나에게 전화해 김 여사를 바꿔줬다"며 "김 여사가 '남편을 만나달라'고 부탁해, 이후 7월 4일 저녁식사 약속을 잡아 처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왜 명태균 씨가 전화를 해 김 여사를 바꿔줬는지, 그들의 관계가 어떤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급하니까 뚱딴지같은 헛소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어젯밤 발표한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어젯밤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고위 당직자의 소개로 지난 2021년 7월 초 명태균 씨를 자택에서 처음 만났고, 얼마 뒤 또다른 여당 정치인도 명 씨를 데려와 자택에서 만났다"며 "(당내) 경선 이후로는 명 씨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48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