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염색시키는 강력한 염색약이 옷에 묻는다면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집에서 새치염색을 하거나 어두운 컬러로 염색을 하고나면 머리를 감을 때마다 물이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을 닦을 때 사용한 수건, 목 부근에 보면 염색약이 물들어 얼룩을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 간편하게 지워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옷에 묻은 염색약 얼룩 제거하는법

먼저 따뜻한 물 한 컵을 준비해줍니다. 거기에 구연산 2큰 스푼을 넣고 완전히 녹을 때 까지 잘 저어줍니다. 농도는 얼룩의 정도에 따라 구연산을 추가 할 수 있으나, 처음 시도할 때는 약한 농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연산을 녹인 물을 얼룩진 부위에 직접 발라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염색약은 보통 염기성 원료로, 염료 분자를 분해해주는 산성 성분을 이용해주면 좋습니다. 구연산을 바른 옷은 1시간 정도 놔둔 뒤 찬물로 헹궈주면 되는데요. 이 때 중성세제를 이용해 거품을 내준 뒤 헹궈주면 얼룩을 지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연산을 세탁에 사용할 땐, 사전에 몇 가지 확인 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연산은 일부 옷감의 색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먼저 테스트해보고, 민감한 실크소재나 가죽같은 특수 처리된 옷감에서는 구연산이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연산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얼룩 제거제로서 다양한 가정용 청소 및 세탁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모든 얼룩이나 모든 종류의 옷감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므로, 사용 전에 항상 소재를 확인하고 사전에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