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는 돼야”…일본은행 심의위원들 금리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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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심의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1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이날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물가 동향이 일본은행 전망에 부합할 경우 정책금리에 대해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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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심의위원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1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이날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물가 동향이 일본은행 전망에 부합할 경우 정책금리에 대해 "적어도 1% 정도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금리를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않고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중립금리는 최저 1% 정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없이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자금의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가리킨다.
앞서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도 전날 경제·금융 간담회에서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를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융완화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뜻한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나카가와 위원 발언이 알려진 뒤 한때 140.7엔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은 큰 변동 없이 142.5엔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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