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잔은 발목 밟고→안양 07년생 김강, 관중 도발해 퇴장' 어린이날 골 대신 레드카드만 '연고지 더비' 0-0 무승부 [상암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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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FC안양이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2026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들어 안양이 먼저 서울의 골문을 조준했다.
먼저 서울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박스 왼편까지 침투해 올린 볼을 문선민이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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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2026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서울은 승점 26(8승2무2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전북 현대(승점 21)와는 승점 5점 차다.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안양은 승점 15(3승6무3패)로 7위에 자리했다.
홈팀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에 클리말라, 조영욱이 서고 2선에 송민규, 바베츠, 이승모, 정승원이 배치됐다. 포백은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원정팀 안양은 4-3-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서 김운, 아일톤, 채현우가 공격을 이끌고 중원은 한가람, 라파엘, 김정현이 구성했다. 포백은 김동진, 권경원, 이창용, 이태희가 포진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꼈다.
경기 초반 서울이 볼 점유율에서 다소 앞서며 흐름을 쥐었다. 전반 8분 서울이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최준이 수비를 접고 올린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전반 1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송민규가 백헤더를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잡아냈다.

양 팀 모두 지난 주말 경기의 피로 여파가 있는 듯 과감한 공격보단 자기 진영에서 신중하게 볼을 돌리며 탐색전을 펼쳤다.
서울이 전반 36분 야잔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야잔은 김운을 뒤에서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야잔의 K리그 통산 첫 퇴장이다. 김기동 감독은 공격수 조영욱을 빼고 수비수 박성훈을 투입해 전술을 변화했다.
발목을 밟힌 김운은 이후 전개된 경기에서 바로 동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은 0-0으로 득점 없이 종료됐다.


서울도 곧 반격했다. 2분 뒤 페널티박스 왼편으로 파고든 최준이 중앙으로 짧게 패스했고, 클리말라가 컨트롤 후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양 팀 모두 후반 초중반에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쓰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4분 안양은 엘쿠라노, 최건주, 김강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서울도 문선민과 안데르손이 들어갔다.
후반 중반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먼저 서울은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박스 왼편까지 침투해 올린 볼을 문선민이 시저스킥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1분 뒤 안양도 기회를 날렸다. 이태희가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최건주가 쇄도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안양이 후반 막판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이하며 10대10의 대결이 됐다. 후반 35분 2007년생 김강이 최준과 몸싸움 후 서울 서포터를 향해 도발 행위를 해 퇴장당했다.
양 팀은 추가시간 9분까지 여러 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상암=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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