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공 상담 확대한다지만 합격선 예측도 못 해"

이형길 2024. 10. 24.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 '2025학년도 대입 상담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신설 관련한 사례'에 따르면, 지원 가능한 전공자율선택제 문의에 "올해 자율전공학부의 합격선이 어느 정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적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료이미지

"대입 공공 상담 확대한다지만 합격선 예측도 못 해"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교육부는 달라진 올해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공공 대입 상담을 확대한다고 했지만, 상담 사례에서는 '합격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는 등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 '2025학년도 대입 상담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신설 관련한 사례'에 따르면, 지원 가능한 전공자율선택제 문의에 "올해 자율전공학부의 합격선이 어느 정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보통 전년도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부분의 대학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준비했던 학과와 함께 자율전공학부를 동시에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상담하기도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대입 상담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나 요소별 반영 비율이 큰 폭으로 변화한 경우, 또는 신설인 경우에는 전년도 합격생과 불합격생 데이터가 사실상 없다고 김 의원실은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상담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큰 폭의 변화나 신설이 초래한 사항"이라며 "교육부는 올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공자율선택제를 4배 넘게 확대시켰다. 정부의 조치로 수도권대 51교 및 국립대 22교는 대거 '무전공'을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화 적은 것이 가장 좋은 입시라는 말이 있다. 무전공 대폭 확대와 같은 상황에서는 대입 공공 상담의 강점이 사라질 수 있다"며 "공공 상담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면 수험생과 학부모는 사교육 컨설팅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님은열일중 #국감 #대입 #공공상담 #김문수 #전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