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만 남겼던 뮬리치↔김주공, 어떻게 원상 복귀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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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유니폼을 맞바꿀 것이 유력했던 뮬리치(성남FC)와 김주공(제주유나이티드)이 원소속팀에 남게 됐다.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5일 많은 팀이 전력 보강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성남은 뮬리치를 보내면서 김주공을 원했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뮬리치와 김주공 건은 사실상 완료 단계였다. 하지만 다른 이적 건에서 문제가 생기며 한꺼번에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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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서로 유니폼을 맞바꿀 것이 유력했던 뮬리치(성남FC)와 김주공(제주유나이티드)이 원소속팀에 남게 됐다.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5일 많은 팀이 전력 보강과 함께 변화를 꾀했다. 성남과 제주도 그 기회를 살리려던 팀이었다.
성남(승점 12)은 리그 반환점을 지난 가운데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승 6무 13패로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최근에도 리그 3연패를 비롯해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회를 얻기 위해선 11위 수원삼성(승점 20)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성남은 지난 2년간 재미를 봤던 여름 이적시장을 활용하고자 했다. 나상호(FC서울),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품으며 잔류에 성공했던 기억을 꺼냈다.
성남이 내민 카드는 신장 203cm의 뮬리치. 지난 시즌 13골을 넣었던 주포지만 승부수를 띄워야 했다.
성남은 뮬리치를 보내면서 김주공을 원했다. 올 시즌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주공은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다. 제주도 최전방을 보강하려는 뜻이 강했다. 이렇게 양측이 뜻이 맞아떨어졌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성남과 제주는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다. 2대2 트레이드, 선수에 현금을 얹는 방식 등 논의를 거듭했다.
그 결과 15일 이른 오후 뮬리치와 김주공의 트레이드 건이 합의됐다. 세부 사항 조율까지 마쳤고 양 구단도 합의했다. 제주는 뮬리치를 제주가 아닌 포항으로 바로 불러 경기에 활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일이 틀어졌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뮬리치와 김주공 건은 사실상 완료 단계였다. 하지만 다른 이적 건에서 문제가 생기며 한꺼번에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성남과 윤빛가람을 포함한 거래를 추가하려 했다. 하지만 여러 시도에도 선수 측의 거부에 부딪쳤다. 구상했던 그림에 차질을 빚게 된 제주 수뇌부가 최종적으로 결렬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K리그 추가 등록 기간은 15일 오후 6시부로 마감됐다. 강등을 피하려는 성남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노리는 제주는 현재 전력으로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 팀을 옮기려다 남은 선수들과 묘한 분위기를 푸는 것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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