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김주형은 8위 지켜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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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눈에 띄게 맹활약한 안병훈(32)이 오랜만에 나선 한국 무대에서 이틀 연달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안병훈은 25일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7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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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 시즌 눈에 띄게 맹활약한 안병훈(32)이 오랜만에 나선 한국 무대에서 이틀 연달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안병훈은 25일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7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1라운드 때 5언더파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케이시 자비스(남아공) 등 공동 2위에 자리한 DP월드투어 선수 2명을 2타 차로 제쳤다.
안병훈은 어려운 코스에서 이틀 동안 15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2라운드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뒤 4~7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꾸는 기복을 보였다. 9번홀(파4) 버디로 다시 반등한 안병훈은 후반에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에선 차례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김주형(22)은 2라운드에서 3개 버디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고, 1라운드 때와 같은 공동 8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유지했다.
10번홀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김영수, 김승혁을 포함한 3명은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마지막 9번홀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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