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나가는 한국 男 배구, 다음달 열리는 ‘모의고사’ AVC 네이션스컵서 베트남, 뉴질랜드와 D조에 편성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구 챌린지컵)에서 베트남, 뉴질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AVC 네이션스컵(6월 17~24일·바레인) 조 추첨에서 베트남, 뉴질랜드와 같은 D조에 편성됐다.
네이션스컵에서는 4개 조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인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할 전망이다.
지난 8일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해왔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23일 공개훈련 행사 때 “작년 AVC컵에서 3위를 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이 3번 시드를 받은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1번 시드,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을 울린 파키스탄이 2번 시드를 각각 배정받았다.
대표팀 주장인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는 “부상자가 많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훈련도 잘하고 있어 (AVC 네이션스컵)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간판 공격수 허수봉(현대캐피탈)도 “AVC컵 우승과 세계선수권 예선 통과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6월 6일과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세계랭킹 13위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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