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이상민 10시간여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최상목은 계속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약 11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6일 경찰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란 혐의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한 한 전 총리는 오후 8시께, 이 전 장관은 오후 8시 50분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대접견실)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이 계엄 관련 문건을 수령하는 과정 등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게 아닌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월 6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선포 당시 (비상계엄 선포문을) 전혀 인지 못 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12ㆍ3 비상계엄 국무회의 (PG) [윤해리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yonhap/20250526212557606evjm.jpg)
이 전 장관은 2월 11일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부인하며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분석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병 처리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선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날 낮 12시 경찰에 출석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료과실 의혹 아기 숨졌는데…경찰, 늑장 배당에 부검 불발 | 연합뉴스
- 허영만, 건강 이상으로 입원…"'백반기행' 등 활동 중단"(종합) | 연합뉴스
- 고등학생 담배 훈계하는 아버지 조롱받자 끝내 흉기 든 아들 | 연합뉴스
- 성장판 단서로 좁혀진 '인천 훼손 시신' 신원…CCTV 전수조사 | 연합뉴스
- 촉법소년, 무조건 부모인계?틀렸다!…차 훔친 초등생 3명 시설행 | 연합뉴스
- 전쟁은 미국이, 뒤처리는 남들이?…450조 이란 재건기금 논란 | 연합뉴스
-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전 '손흥민+오현규' 동반 선발 카드 만지작 | 연합뉴스
- 평생 폐지·깡통 주워 6년간 2억4천만원 장학금 기탁한 할머니 | 연합뉴스
-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수시채용 시작…학력제한 전면 철폐 | 연합뉴스
- 할리우드 커플 톰 홀랜드-젠데이아, 결혼설 시인…"가족도 함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