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피하려고 노란꽃 밑으로 들어가 모자처럼 쓰고 있는 병아리의 시큰둥한 표정
아주 자연스럽게 노란꽃 밑으로 들어가서 꽃을 모자처럼 머리에 쓰고 있는 병아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병아리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머리에 노란 꽃모자를 쓰고 남다른 귀여움을 발산하는 병아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한눈에 봐도 태어난지 며칠 안된 것으로 보이는 병아리는 뽀송뽀송한 노란 털을 뽐내며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고 있었죠.
한발 더 나아가 병아리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노란꽃 밑으로 들어간 것. 아무래도 같은 노란색이라서 끌렸던 모양입니다.
노란꽃 밑으로 들어간 병아리는 자기를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바라봤고 뜻하지 않은 인생샷을 남기게 됐죠.
무엇보다 노란꽃을 모자처럼 살포시 머리 위에 쓰고 있는 병아리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보면 볼수록 묘하게 시선 강탈하게 만드는 병아리인데요. 여기에 진지하면서도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병아리를 보니 웃음만 나옵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가 못 마땅한 듯해 보이는데요. 역시 못 말리는 병아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잘 어울려", "순간 깔맞춤이라도 한 줄 알았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움", "병아리는 사랑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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