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사형시켜” 꽁꽁 언 호수 위 유기견→학대 당한 고양이에 분노 폭발(동훌륭)

이슬기 2024. 9.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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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장도연, 서장훈 등이 동물 유기 사건에 분노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는 강아지, 고양이 유기 등의 문제가 소개됐다.

무인 가게, 동물 병원에 동물을 유기하고 가는 사람들의 CCTV 등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기차역 물품 보관함에 유기된 강아지, 꽁꽁 언 호수 위 돌에 묶인 채 방치된 강아지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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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은지원, 장도연, 서장훈 등이 동물 유기 사건에 분노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는 강아지, 고양이 유기 등의 문제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기 상황이 담긴 애니캠 화면들이 소개됐다. 매년 유기되는 반려동물은 무려 11마리. 무인 가게, 동물 병원에 동물을 유기하고 가는 사람들의 CCTV 등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김명철 수의사는 "제가 일하는 병원에도 1년에 한 번 꼴로 일어난다. 그런데 문제는 원 보호자가 소유권 포기가 안 되니까 입양을 보내는 것도 불법이다. 연락처 자체를 허위로 기재한 분들도 많다"고 했다.

방송에는 기차역 물품 보관함에 유기된 강아지, 꽁꽁 언 호수 위 돌에 묶인 채 방치된 강아지 등이 소개됐다. MC들은 "인간도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무분별한 번식으로 일어난 고양이 유기, 유전병 등으로 인해 버려지는 고양이 등도 소개됐다.

특히 은지원은 "너무 짜증니 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도 백 번 양보하겠는데 얼음 호수 위에 애를 유기한 거는 사정을 떠나 너무 심보가 나쁘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동물 유기 관련 처벌 수위에 대해 "사형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은지원이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벌금형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라고 하자, 서장훈은 "키울 때부터 자격을 둬야 하는 게 아니냐. 키우다가 힘들다고 버리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반응했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의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animal+cam)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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