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헤드램프는 쏘렌토, 범퍼는 모닝, 손잡이는 스파크!

K3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꼬마스튜디오>

기아 준중형 세단 K3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유튜버 꼬마스튜디오는 6일 위장막을 씌운 K3 풀체인지 모델을 포착해 자신의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 유튜버는 “K3 풀체인지 실차를 직접 만났다”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K3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가 올린 전면부 사진을 보면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기아가 선보인 중형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F/L)에 적용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일맥상통한다.

K3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꼬마스튜디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헤드램프 안쪽을 근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주간주행등이 여러개의 작은 큐브형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돼 있는 것이 확인된다.

LED가 두 줄 세로로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 기아 전기차 EV9에 적용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할 때 적용한 큐브형 LED를 연상케 한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가로형 그릴과 연결돼 있고 후드 라인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설정했다. 이 밖에 하단 범퍼 형상은 경차 모닝과 유사한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 유튜버의 분석이다.

K3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꼬마스튜디오>

특히 하이그로시로 마감한 뒷좌석 손잡이가 C필러 위로 올라간 부분이 독특하다. 과거 GM이 경차 스파크에 적용했던 디자인이다. 그는 “C필러로 올라간 뒷좌석 손잡이가 특별하다”면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해외에서 신형 K3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