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범이다!" 산타 보자마자 경직된 골든 리트리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른 강아지들이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본 한 견주는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를 데리고 산타 할아버지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골든 리트리버는 산타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경직되었습니다. 마치 "저 이상한 할아버지는 누구야? 나한테서 떨어져!"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골든 리트리버는 옆에 있던 여성에게 바싹 붙어 산타 할아버지와의 거리를 최대한 벌리려고 애썼습니다.

말은 없었지만, 얼굴에는 공포심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산타 할아버지의 품에 강제로 안겨 사진을 찍어야 했지만, 그 눈빛은 "이 사람은 누구지? 착한 사람인가? 왜 나를 납치하는 거야?"라는 의문을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날, 견주는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쇼핑몰을 방문했습니다. 한 가게에서 움직이고 소리까지 내는 유령 장난감을 발견한 주인은 호기심에 골든 리트리버에게 장난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호기심을 보이던 골든 리트리버는 곧바로 공포에 질려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발을 허둥거리며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도망치기 위해 목줄을 잡아당기기도 했습니다. 마치 "저렇게 무서운 사람이 있다니! 엄마, 빨리 도망가자! 안 가면 나 혼자 갈 거야!"라고 외치는 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