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인, 한강 노벨상 수상에 올린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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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39)가 올린 글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책 사진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의미하는 바에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기를. 감히 존엄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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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39)가 올린 글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책 사진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끔찍한 것을 끔찍하다고, 의미 있는 것을 의미 있다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려면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위협 속에서도 피어나는 예술이 없다면, 총알처럼 쏟아지는 겁박에도 굴하지 않는 문학이 아니라면, 인간답게 살겠다는 우리의 몸부림은 어디서 위로를 얻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수이기 때문에, 주변부에 있기 때문에 대표성을 얻지 못한 것들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라는 2024년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어떻게든 폭력에서 존엄으로, 그 절벽들 사이로 난 허공의 길을 기어서 나아가겠다'고 말 한 사람"이라며 한강 작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의미하는 바에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기를. 감히 존엄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 "한강 작가의 메시지와 수상의 의미가 많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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