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의 전설이 된 야마자끼 히비끼
2005년 50년산 1번 에디션이 50병 한정으로 생산됩니다
당시에 천만원에 출시했으나 하루만에 품절이 되어버립니다
이게 2018년 홍콩경매에 등장하여 4억4천에 낙찰이 됩니다
이듬해 2019년 타이베이 경매에서 5억5천에 낙찰이 되고
현재는 추정가로 대략 10억원이라고 합니다
2020년 1월 55년산이 100병 한정 천만원에 출시가 되는데
일본인 대상으로 딱 100명을 추첨합니다
2020년 2월에 이 100명에게 판매하고
8월에 10억원에 홍콩경매장에서 재판매가 이루어 집니다
재테크 후덜덜 ㅎㅎㅎ
이 야마자키는 지금 돈주고도 못구할 정도입니다
21년 17년은 물론12년도 씨가 말랐습니다
이제 이 야마자키의 탄생을 알아봅니다
토리이 신지로
약재상 견습생 생활을 하면서 술에 대하여 공부를 합니다
1899년 교토부키야 라는 회사를 설립하요 와인을 만듭니다
이때 아카다마 포토 와인이 탄생하면서 빅히트를 치조 큰돈을 만집니다
당시 시대에 크게 앞서는 대담한 광고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이성공을 발판으로 향만 위스키가 아닌 진짜 위스키를 만들겠다란 집념으로
일본 위스키의 전설중 전설인 타케츠루 마사타카를 찾아갑니다
타케츠루는 처음에 거절합니다
토리이가 3번이나 찾아가는 삼고초려끝에 이둘은 손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1923년 일본 위스키 역사가 시작됩니다
교토 외곽 야마자키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데요
산비탈이란 뜻의 야마자키
이곳은 강이 하나도 아니고 3개나 만나는 지역으로 물이 많고 습도가 높아
엔젤쉐어가 적었습니다
이때 첫 탄생이 바로 산토리 위스키 시로후다 입니다
이때 산토리란 이름을 처음 사용합니다
산토리란
태양을 뜻하는 sun + 자기이름 토리이 (tory) 를 합쳐서 만든겁니다
앞에 이야기한 아카다마 와인에서 아카 = 붉은 , 다마 = 구슬 즉 붉은 구슬 이게 태양을 상징한거죠
산토리 시로후다는 4.5엔에 출시되는데 당시에 잭다니엘이 5엔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술은 처참하게 패배를 합니다
이유는 시대를 너무 앞서갔다는 겁니다
그당시 일본은 향만 흉내낸 저급 위스키가 판을 치던 시장이었는데
이술은 전통 스코틀랜드 술로서 그당시 일본은들 입에는 지나치게 강하고 스모키했던거죠
이렇게 토리이랑 다케츠루는 자연스럽게 계약기간이 끝나고 원만하게 결별을 합니다
훗날 다케츠루의 회고에는 토리이가 없으면 내인생도 일본 위스키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토리이는 홀로 산토리 가쿠빈을 출시합니다
가쿠 = 각진, 빈 = 병 즉 각진 병이란 뜻입니다
처음엔 애칭으로 불리우다 이게 정식 이름이 되어버리죠
이 가쿠빈은 대히트를 칩니다
산토리는 일본대표위스키가 됩니다
일본 경제 황금기 1984년 야마자키 싱글몰트가 출시됩니다
그리고 1989년 히비키가 탄생하죠
이후로 산토리는 일본 위스키의 교과서이자 전설이 되어버립니다
일본은 집념하나는 정말 끝내주는거 같습니다
투견을 좋아하던 일본인들이 개항당시 서양의 거대견들이 일본의 아키다견을 무참하게 도륙하자
자존심에 상처가 생겨
이세상 모든개들의 강점만 모아서 집념으로 탄생시킨게 바로 도사견이죠
개항을 하면서 자신들의 장점들이 서양에 비해 형편없는걸 알고는
이걸 받아들이고 집념으로 연구하여 그 서양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집념
이집념의결과물이 일본 경제의 르네상스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암튼 여러분들 오늘 저녁 마트에서
한 17년 정도 급의 위스키에 저녁을 곁들이시며 좋은 시간 한번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P.S 참고로 지난 위스키 글과 동일하게
위스키에 대하여 그리고 꼬냑 이야기 - 음식/여행 - 에펨코리아
00년산 이라 표기함은 바른 표기는 아니나
현재 사회적 통념상 대중들에게 널리 익숙한 표기법이라서
그냥 편하게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우라고 쓴 표현입니다
바른 표현은 아니나 대중들이 널리알고있는 익숙한 표기이므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류회사들도 00년산이라 표기하면서 마케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지난 라면 이야기와 동일하게
한국 라면의 역사 그 기나긴 여정 - 음식/여행 - 에펨코리아
새롭고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들은 창작해낸 소설 이외에 없습니다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다 아는 이야기들 떠도는 이야기고 세월의 흔적들입니다
타임라인 순서대로 탄생하고 판매되고 그와 역인 이야기들이 인텨뷰를 통해 전해지고
그런 조각조각들의 이야기 모음들을 누군가 역어서 내는거죠
이 주류회사에 관련된 이야기는 일본 잡지나 영상을 통해 이미 수많은 이야기들이
나누어지고 떠도는 이야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