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세라티 뺑소니 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

홍다영 기자 2024. 10.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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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20대 연인을 뺑소니 사고로 사상케 한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3)시가 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력자 오모(34)씨는 김씨에게 대포폰,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범인은닉도피)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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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3)씨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20대 연인을 뺑소니 사고로 사상케 한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3)시가 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에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나오며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범행)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은 죽거나 크게 다쳤다. 김씨는 사고 직후 휴대전화를 꺼둔 채 도피 행각을 벌였으나 이틀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조력자 오모(34)씨는 김씨에게 대포폰,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범인은닉도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나머지 조력자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뺑소니 사고와 별개로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피의자들의 범죄 주직 연루, 대포차 의혹 등은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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