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꼭 가봐야 할 거제 여행지, 외도·지심도·공곶이·바람의 언덕 감성 루트 추천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봄날이면그저 걷기만 해도 여행이 되는 섬이 있습니다.에메랄드빛 바다 위 유럽 같은 정원 외도,동백꽃과 야생화가 피어나는 지심도,노란 수선화로 덮인 언덕 공곶이,그리고 푸른 바람이 부는 바람의 언덕까지.
이번 봄, 거제에서 꼭 가봐야 할 감성 루트 4곳을 소개할게요.

봄날의 감성과 자연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하루 코스, 지금 함께 떠나보세요. 🌸🌿🌊

외도보타니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외도보타니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외도보타니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1. 외도 보타니아 – 바다 위 작은 유럽 정원
한려해상국립공원 안, 푸른 남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섬 정원,‘외도 보타니아’는 한국 속 작은 지중해 마을이에요.
하얀 벽, 붉은 지붕, 야자수와 수국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사진 한 장에도 봄의 설렘을 담아주는 감성 포토존이 가득하죠.

- 장승포항 또는 구조라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도
- 약 1시간 30분 자유 관람
- 4~6월엔 수국, 아가판서스, 장미가 정원 전체를 물들임
- 해금강과 함께 유람선 코스로 즐기면 여행의 밀도가 더 높아져요

📍 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 입장료: 성인 11,000원 (유람선 요금 별도)

지심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2. 지심도 – 고요한 꽃섬, 걷는 것만으로 힐링
‘지심도’는 이름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섬이에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3월부터,야생화와 초록이 물드는 4~5월까지섬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온몸이 봄으로 물들게 되는 느낌을 줍니다.

- 섬 트레킹 코스는 약 1시간 30분
- 벤치와 나무 그늘이 많아 쉬어가기 좋아요
- 동백숲길, 해안전망대, 소박한 어촌 분위기까지
-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감성여행에 제격

⛴️ 입도: 장승포항에서 유람선 탑승
🎟️ 유람선 + 입도 요금 약 20,000~25,000원대

공곶이수목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 3. 공곶이수목원 – 수선화가 계단처럼 흐르는 정원
거제의 봄을 대표하는 비밀정원, 공곶이수목원.봄이 되면 노란 수선화가 계단처럼 피어나고,그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정원의 일부가 되는 곳이에요.
자연 그대로를 가꾸어 놓은 공간이라걷는 길마저도 숲길처럼, 바람마저도 꽃향기처럼 느껴집니다.
- 왕복 약 1시간 30분 / 일부 구간 경사 있으니 운동화 필수
- 수선화 외에도 수국, 맨드라미, 동백이 시기마다 흐드러짐
- 입장료 없이 개방된 사유지 (기부함 운영)

📷 포인트: 수선화 언덕, 대나무숲, 바다 전망 쉼터

바람의 언덕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람의 언덕 (출처 : 한국관광공사)

🌬 4. 바람의 언덕 – 푸른 언덕 위에 서면 봄이 들려요
거제 여행의 대미는 늘 바람의 언덕이에요.
잔디 언덕 위로 펼쳐진 풍차,그 아래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남해 바다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고,사진 속 나도 영화의 한 장면 속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곳.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인생샷 명소
바람 좋고 햇살 좋은 봄날, 딱 걷기 좋은 산책 코스
인근에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카페 거리, 기념품샵까지 모두 가까워요

📍 위치: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 주차장 완비

거제 바람의 언덕 (출처 : 한국관광공사)

거제의 봄, 걷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완성되는 여행
카메라보다 눈에 더 담고 싶은 풍경,일정보다 감성에 따라 걷고 싶은 하루.외도의 유럽식 정원, 지심도의 고요한 숲길,공곶이의 수선화 바다, 바람의 언덕의 너른 풍경
올봄엔 거제에서 가장 감성적인 여행의 순간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