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전력 잡았다!' 미네소타, 나즈 리드와 5년 1억 2500만 달러 재계약

 

[점프볼=이규빈 기자] 미네소타가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나즈 리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1억 2500만 달러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전력 유지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리드는 2019 NBA 드래프트에서 언드래프트된 이후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고 2019-2020시즌부터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리드는 곧바로 NBA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리드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시즌부터였다. 지난 시즌에 평균 13.5점 5.2리바운드로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된 것이다. 칼 앤서니-티운스와 루디 고베어와 함께 미네소타의 골밑을 담당했고, 미네소타는 서부 컨퍼런스 정상권 팀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리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타운스가 팀을 떠난 공백을 메우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평균 14.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기록에서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냈다.

이런 리드를 노릴 팀이 많을 것으로 보였다. 리드는 현대 농구가 추구하는 스페이싱 농구에 완벽히 부합하는 빅맨이었기 때문이다.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리드의 선택은 미네소타 잔류였다. 리드는 인터뷰로 꾸준히 자신을 키워준 미네소타에 대한 애정을 밝혔었다. 결국 리드는 미네소타와의 의리를 지켰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