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절~ 잠깐 일로와봐!
트집쟁이들 안녕! 수습에디터 문문이다.
나는 요즘 3-4세대 아이돌 홍수에 빠져 살고 있다.
예나의 네모네모가 오더니 카리나 UP이 오고
제니 Mantra도 소화가 덜 됐는데
로제의 아파트 아파트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올 가을엔 여돌의 축복이 끝이 없다.
덕분에 출근길 플리가 한결 다채로워졌다.
아무튼, 오늘 소개해줄 트렌드는
퀸가비 마을에서 파생된 밈 ‘매니절’이다.
트워드에서 이미 ‘퀸가비적 사고’를 다룬 적이 있는데
최근 커뮤니티에서 ‘매니절’ 밈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나는 수습 에디터가 되기 전
퀸가비를 트워드 단톡방에 몇 번 홍보했던
구독자 매니절 출신이다.
대놓고 유명해진 것을 보니 내심 흐뭇하다.
[뿌듯해하는 효과음]
그럼 오늘의 트렌드 어워드 힘차게 시작해 보겠다.
쿠궁 쿠구구궁 구구궁…
[벼락치기하는 효과음]
‘디바마을 퀸가비’에 대한 설명은
트워드 퀸가비적 마인드를 참고하도록 하자.
링크 : https://maily.so/trendaword/posts/4cefb776
퀸가비는 상위 1%의 삶을 살고 있는 셀럽답게
530명의 매니저가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텀블러 매니절, 선풍기 매니절, 풍선 매니절까지
없는 매니저가 없는 퀸가비
풍선 매니절은 직접 출연해
100만 조회수 기념 이벤트를 돕기도 했다.
최근 530명의 매니절들이 모두 파업하여
고초를 겪기도 했던 퀸가비
혼자 생활을 적응하며 고군분투하던 것도 잠시
최근 매니절들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오자마자 잡도리하는 효과음]
매니저 있는 삶은 상위 1%만 누리는 것인 줄 알았는데
요즘 매니절을 고용한 사람이 많아 보인다.
근데 이제 내가 귀여워해야 하는.
‘화장실 매니절 부른적 없다고’에서 시작된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딱히 부르지 않아도 척척 일을 해내는
사랑스러운 매니절을 자랑하는 것이 유행이다.
대세는 텍스트힙
독서를 도와주는 책갈피 매니절
금방 갠 빨래에 제일 먼저 누워보기 담당
빨래 매니절
피자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피자 매니절
집사랑 놀아주기 바쁜
숨바꼭질 매니절
복숭아 다 줄게
복숭아 매니절
쌀알이 너무 귀여운
잡도리 매니절
이 매니절들의 특징은
딱히 도와주는 일은 없지만
내가 귀여워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뭐든 매니절을 붙여보자.
그럼 그게 매니절인 것이다.
올해 5월 ‘디바마을 퀸가비’를 시작하고
구독자 수직상승 중인 가비걸 채널
2000년대 초반 리얼리티 감성인 점이
디바마을 퀸가비 정수이고 매력이다.
온스타일 느낌 아니까.
최근 가비걸의 엄마 savage girl과 different 빠덜 사이에
허니버터제이, 오레오제이
그리고 아직 출연하지 않은 립톤제이까지
3남매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생각보다 방대한 세계관으로
떡밥이 끝이 없어서 배부르다.
[과식한 효과음]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매니절들이 출연할지 모르겠지만
왜인지 미워할 수 없는 퀸가비의 잡도리를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다.
왜인지 퀸가비가 잡도리 당하면
마음이 짠하다.
나 퀸가비랑 정들었을지도?
[쿠구궁 쿠구구궁]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